엘링 홀란드(21, 맨체스터 시티)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중 크게 놀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지난달 자신의 키를 재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소속 선수가 된 홀란드는 2027년 여름까지 구단과 계약했다.
홀란드는 지난 2017-2018시즌 노르웨이 몰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2021-2022시즌 때 제대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그가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22골 7어시스트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것. 두 시즌 연속 20골 고지에 오르며 홀란드는 유럽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섰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한 맨시티는 차기 시즌 홀란드를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컵을 노린다.
홀란드는 지난달 맨시티와 계약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때 깜짝 놀랐다. 자신의 키가 194cm인 줄 알았는데, 195.2m로 측정됐기 때문.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와, 1㎝ 가까이 컸다”며 놀라워했다.
이러한 소식은 전 맨시티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도 놀랍게 만들었다.
사발레타는 “홀란드는 덩치 큰 녀석이다. 그를 보았을 때 '와우'라고 감탄사가 나왔다”면서 “그는 이번 여름 시장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많은 최고의 팀들 중 맨시티가 그를 영입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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