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잘 넘어지지만 레드카드 옳은 판정".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출신 키스 해킷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은 쉽게 넘어지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상황은 심판의 판단이 옳았다. 만약 그 상황에서 반칙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판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손흠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전서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손흥민은 팀 K리그 수비수 김동민의 수비에 넘어졌다. 만약 김동민이 아니었다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에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다만 친선 경기이고 프리시즌 투어였기 때문에 무리하게 레드카드를 꺼낸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토트넘의 경우 프리시즌 훈련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 선수가 한 명이 빠지면 연습을 펼치는데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해킷은 “심판의 관점에서 볼 때, 문제 될 것이 없다. 주심은 자신의 진실성과 평정심을 유지하며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