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면 타격이 크다".
디 마르지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 호르헤 제수스 감독이 밝힌 김민재 이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제수스 감독은 디나모 키이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민재의 이적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김민재의 상황에 놀랐다. 그에게 관심 있는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불행히도 우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수스 감독은 "현재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유럽 빅클럽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 1 스타드 렌과 세리에 A 나폴리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마르지오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수비수 중 한 명인 김민재는 최근 스타드 렌과 나폴리의 주목을 받았다. 렌과 김민재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접어들며 나폴리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김민재는 지난 며칠 동안 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으며 곧 이탈리아로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김민재는 렌 이적이 유력한 듯 보였다. 그러나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참전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중이다. 나폴리는 2000만 유로(26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