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능가' 손흥민, 토트넘의 메인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20 08: 50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펼친 토트넘의 인기가 여전히 폭발적이다. 
20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보면 곳곳에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운 원정 유니폼 광고 배너가 붙어있다.
토트넘 선수들이 한국에서 치른 세비야와 친선 경기에서 착용하며 처음으로 공개된, 보라색과 형광색이 섞인 유니폼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자마자 화면 한가운데 원정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중심에 선 배너가 뜬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는 구단 쇼핑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쇼핑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그의 'SON'과 등번호 '7'이 들어가 있다.
토트넘 여자팀에서 뛰는 조소현도 등장한다. 한국에서만 이런 화면이 뜨는 게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토트넘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손흥민과 조소현이 나온다.
 
토트넘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K리그 선발팀,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펼쳤고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모든 장소에서 손흥민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라면서 "토트넘은 방한 일정 내내 마치 서울을 장악한 것 같았다. 어디를 가든 'SON'이 새겨진 유니폼을 볼 수 있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에서 손흥민의 인기는 계층과 모든 연령대를 아우른다. K-POP 아이돌보다 대단한 수준"이라고 감탄하면서 "한국 팬들은 손흥민의 존재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것은 토트넘의 폭발적인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한국 내 인기가 K-POP 아이돌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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