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원했다" 뮌헨, 데 리흐트 영입 완료...2027년까지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20 02: 21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아스 데 리흐트(23)를 품에 안았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데 리흐트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뮌헨은 데 리흐트를 품게 되며 센터백 보강을 완료했다. 그는 당초 첼시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직접 나서 데 리흐트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뮌헨은 3년 전부터 데 리흐트를 눈독 들이고 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앞으로 데 리흐트가 뮌헨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3년 전에 그를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었다. 우리는 이미 그의 능력을 확신했고,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올리버 칸 CEO 역시 "그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책임지는 법을 배웠다. 강팀이라고 해서 오직 강한 공격만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데 리흐트 영입으로 수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기뻐했다.
이적을 마친 데 리흐트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훌륭한 클럽의 선수가 되어 매우 행복하다. 뮌헨은 독일을 넘어 유럽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 중 하나다. 이제 뮌헨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데 리흐트의 이적료는 최대 7700만 유로(약 1032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유벤투스는 그의 이적료는 기본 6700만(약 898억 원) 유로에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에 달하는 보너스 조항이 있으며 4년 분할 지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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