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이탈리아의 핫 타깃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기자 다니엘레 롱고는 19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노렸다. 하지만 토리노의 브레메르 영입으로 선회해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핫 타깃으로 떠올랐다. 페네르바체는 그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빅리그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당초 프랑스 리그1 렌행이 유력해보였으나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매각한 나폴리가 접근했다. 특히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그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쿨리발리 판매로 이적료를 충당한 나폴리가 영입전에서 앞서가는 상황.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는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김민재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명문 유벤투스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던 것이 밝혀졌다.
유벤투스는 재계약을 거부한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판매하는 것이 유력하다. 자연스럽게 수비수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
롱고는 "유벤투스는 수비수 보강의 일환으로 김민재를 노렸다. 하지만 결국 토리노의 브레메르 영입으로 선회했다"라면서 "이로 인해 김민재가 나폴리행에 가까워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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