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우선" BVB, '고환 종양' 알레 관련 질문 받지 않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근 고환 종양으로 프리시즌 일정에서 제외된 세바스티안 알레(28)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공격수 알레는 스위스 바트라가즈에 있는 도르트문트 전지훈련장을 일찍 떠나야 했고 이미 독일로 돌아갔다. 집중적인 건강검진 과정에서 고환에 종양이 발견됐다. 전문 의료 센터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레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22)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로 구단과 팬들이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알레가 다음 시즌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같은 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선수와 가족의 사생활이 존중돼 한다고 생각하며 검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대로 선수와 협의해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이 소식은 알레와 우리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모든 구단 구성원은 알레가 가능한 한 빨리 완쾌되고 우리가 그를 곧 다시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가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