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가장 중요한 성향은 충성심이다".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가장 중요한 성향은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이다"라면서 "손흥민은 지난 7시즌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충성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선수들의 성향을 볼 때 손흥민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해리 케인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계약을 계속 연장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았다.
디 애슬레틱은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한국투어 때 동료들을 데리고 음식적으로 향했다. 또 그는 모든 비용을 지불했다. 그리고 선수단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들이 그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충성심에서 발전한 것. 영국 언론은 “현재 손흥민의 아시아에서의 브랜드 효과는 데이빗 베컴의 전성기 때보다 더 크다”고 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지난 6주간 한국에 직접 판매한 홈 유니폼은 4800장”이라며 “한국은 영국에 이어 토트넘의 두 번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충성심이 강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과 함께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