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어 갈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일찍 훈련을 시작한 이유가 있다.선수들에게 특정한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가능한 적극적이로 빠른 축구를 펼쳐야 한다.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흔들리는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빠르게 자신의 축구를 맨유에 이식 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비록 프리시즌 투어지만 리버풀과 맬버른에 각각 4-0, 4-1의 승리를 거뒀다.
강한 카리스마를 통해 팀을 장악하는 것으로 알려진 텐 하흐 감독은 "나는 헤어 드라이어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헤어 드라이어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솔식자하게 답한 것.
텐 하흐 감독은 "결과를 얻으려면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조직적이고 협력하고 규율이 필요하다. 주변에 규율이 없으면 경기장 안에서도 규율을 찾지 못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