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특별한 '콜린 방출' 조항으로 영국 복귀 가능성을 만들었다.
데일리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루니와 DC 유나이티드 간의 계약에는 일명 '콜린 방출'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콜린은 루니의 아내인 콜린 루니의 이름이다.
매체는 "이 조항은 루니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을 경우 자유롭게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허용해 주는 조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으로 떠난 루니와 달리 루니의 아내와 4명의 자녀들은 영국에 남았다. 루니가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게 되므로 이를 '콜린 방출' 조항이라고 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2021 시즌 더비 카운티에 부임한 루니는 3달만에 정식 감독이 됐다. 또 팀을 챔피언십에 잔류 시켰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는 재정 문제로 승점 21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결국 3부리그로 강등됐다.
결국 루니는 선수 생활 말년을 보냈던 DC 유나이티드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미국으로 가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