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즌 리그 우승 '0'회 캡틴, "시간 많지 않아...결과 보여줄 때" 팀에 '쓴소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9 15: 26

아직 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주장' 마르코 로이스(33, 도르트문트)가 팀에 쓴소리를 했다.
독일 '스폭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는 시즌 초반이 험난할 것이라고 팀에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1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8점 뒤진 69점, 2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 뮌헨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을 때 승점을 따라잡기도 했던 도르트문트이기에 더욱이 아쉬운 준우승이다. 도르트문트는 2011-2012 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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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는 새로운 시즌 돌입에 앞서 구단을 향해 경고를 던졌다. 지난 15일 SC 페를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직후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스는 "시즌 초반에는 늘 그랫듯이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따라서 결과를 보여줘야 하며 올바른 결과가 나와야 한다. 시즌 초반이 아닌 중반 이후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그 마지막 우승 직후인 2012-2013 시즌 팀에 합류한 로이스는 벌써 팀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았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누구보다 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로이스다.
매체는 "도르트문트의 훈련 캠프는 23일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구단은 23일 비야레알전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 후 30일 1860 뮌헨을 상대로 DFB-포칼 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는 8월 7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로 리그 1라운드를 치를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19일 도르트문트는 스페인 클럽 발렌시아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지만 1-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곤살로 게데스에게 선제실점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의 페널티 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전 내리 2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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