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세종, "대전, 어리고 능력 좋은 선수 많아...내가 중심 잡을 것" [대전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9 07: 08

주세종(32, 대전하나시티즌)이 한국무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를 치러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대전은 승점 44점(12승 8무 4패)을 기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 선발로 나서 약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신입생 주세종은 "팀이 승리해 기쁘다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과 어린 선수의 데뷔골이 나와 기쁘다"라고 짤막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체력적인 부분은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올라온다. 경기력을 올려야 한다. 80%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주세종은 이 경기 날카로운 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이에 "약속된 플레이였 세트피스 훈련시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 그 부분에 공만 넣어주면 된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주세종은 "능력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어리다보니 경기장에서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내가 컨트롤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 흐름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부분을 잡아주라고 감독님이 부탁하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력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킥 부분은 계속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 주세종은 슈팅 1회를 비롯해 대전 최다 패스(42회)를 기록했으며 크로스 2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던 4회의 가로채기까지 기록하며 경기장을 누볐다. 특히 주세종은 후반 20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윌리안의 득점을 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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