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좋았어!' 텐 하흐 감독, 에릭센 생각만 해도 '싱글벙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9 11: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52)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크게 반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현지시간)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이 맨유에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맨유는 ‘중원 지킴이’ 에릭센의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재기에 성공해 지난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에서 뛰었다. 에릭센은 2021-2022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4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사진] 텐 하흐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계약선수가 된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맨유를 종착지로 선택했다.
새출발을 하는 에릭센은 “맨유는 특별한 클럽이다. 함께하는 날을 기다려왔다. 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여러 번 뛰어봤지만,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놀라운 느낌일 것”이라고 앞날을 기대했다.
이어 “나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이 어떻게 일하는지 봤다. 그는 준비성과 섬세함을 지녔다. 그래서 함께할 앞날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텐 하흐 감독도 에릭센과 동행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경험이 많이 선수다. 그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에릭센은 진정 훌륭한 선수다. 팬들도 그의 플레이를 빨리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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