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작별하나' 24세 센터백, 뛸 곳 찾아 EPL 떠날 가능성↑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9 04: 13

 ‘손흥민 동료’ 센터백 자원 자펫 탕강가(24)의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밀란 뉴스’를 인용해 “토트넘의 수비수 탕강가가 몇 시간 안에 AC밀란 소속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최근 밀란이 수비수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사진] 탕강가와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탕강가는 지난해 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설 자리를 잃었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2021-2022시즌 말인 지난 2월 초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그는 2020년 토트넘 23세 이하 팀에서 본격적으로 1부로 올라서 이름을 더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르게 스스로 기대치를 떨어트리고 있다.
환경에 변화를 줘야 하는 탕강가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방법을 찾아 나섰고, 종착지가 AC밀란이 될 수 있단 소식이다. 최근 토트넘이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품으면서 탕강가의 이적은 거의 필수가 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탕강가는 토트넘과 계약기간 3년이 남아 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탕강가를 팔아 적절한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며 “곧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떠나기 좋은 나이”라고도 덧붙이며 “탕강가가 내년에 콘테 감독에게 선택받을 것 같지 않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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