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이 동일해서 벌어진 일".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첼시와 AC 밀란, 나폴리 등에서 활약했던 티예무예 바카요코는 최근 이탈리아 경찰에서 오인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바카요코는 과거 첼시와 밀란, 나폴리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첼시서 자리 잡지 못한 이후 주로 이탈리아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런 바카요코는 최근 이탈리아 경찰의 오인 체포로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는 밀라노서 차를 몰고 돌아다니던 중 바리케이드를 친 경찰에게 포위됐다.
더 선은 "이탈리아 경찰은 바리케이드 앞에 선 바카요코의 차에 총을 겨누고 내리라고 소리쳤다. 바카요코는 당황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검문 수색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경찰은 검문 수색이 끝나고 나서야 바카요코가 용의자와 전혀 다른 유명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면서 "결국 그는 바카요코에게 실수를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경찰 관계자는 "바카요코의 체포는 밀라노 시내에서 벌여진 총격전 때문이다. 용의자는 SUV에 탄 2명의 남자였다"라면서 "차량이 동일해서 바카요코를 검문수색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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