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꼴지 결정전서 안산 그리너스가 웃었다.
안산 그리너스는 18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권영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4연패를 당했던 안산은 부산과 꼴지 결정전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20을 마크하면서 부산(18점)을 따돌리고 10위에 올라섰다.
원정 경기였지만 안산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몰아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8분 송진규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권영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 부산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막판 김민호가 부산의 역습을 막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반칙을 범한 것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으나 김민호는 상대의 결정적인 공격을 방해한 것으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바로 골문 앞 프리킥 상황에서는 박종우가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이승빈의 선방에 무산됐다. 경기는 그대로 안산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