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김민재(26, 페네르바체) 영입 전쟁서 선두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전에서 앞서가고 있다. 그들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이적료 300만 유로(40억 원)에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0경기를 뛰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튀르키예(터키) 리그 베스트 11에도 포함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를 눈여겨본 많은 구단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놓고 다투고 있다.
당초 김민재는 렌 이적이 유력한 듯 싶었다. 그러나 나폴리가 참전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나폴리는 현재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점찍었다. 특히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그를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쿨리발리 판매로 이적료를 충당한 나폴리가 영입전에서 앞서가는 상황. 스키라는 "나폴리는 김민재와 2027년까지 계약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나폴리는 이제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필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 딜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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