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감독, "주세종, 팀 중심 잡을 선수...우리는 다이렉트 승격만 생각한다" [대전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8 19: 28

이민성(49)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새로운 영입과 승격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이 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세종과 브라질 골잡이 헤나투 카이저를 영입했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민성 대전 감독은 선수 영입에 관해 직접 설명했다. 이 감독은 "팀에 선 굵은 축구를 하는 선수가 없었다. 주세종은 전환과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킥 역시 훌륭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감바 오사카에서 이적해온 주세종은 곧바로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 감독은 "일본에서도 컵 대회나 연습 경기을 뛰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또한 전체적으로 선수단 중심을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함께 영입된 카이저에 관해서는 ""득점력이 좋고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 그래서 영입하게 됐다"라며 "다음 광주전에서는 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시차적응을 하면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든든히 대전의 뒷문을 지켜왔던 조유민은 EAFF E-1 동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로 이번 경기 뛸 수 없다. 이에 이 감독은 "지금은 우리 팀 생각보다는 본인 생각을 해야 한다. 대표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물론 이번 경기까지 조유민 선수가 뛰길 바랐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 경기까지 미루면 향후 일정이 타이트해진다"라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 생각을 안 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플레이오프가 이닌 다이렉트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승격 의지를 다졌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