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를 마친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윌리안-레안드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주세종-배준호-이진현이 중원을 구성한다. 민준영-이종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김재우-권한진-임덕근이 백스리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
원정팀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김정환-까데나시-이성윤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선민-츠바사가 중원을 맡는다. 서재민-황태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며 이재익-한용수-김민규를 비롯해 골키퍼 김형근이 골문을 지킨다.
재정비를 마친 대전은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대전은 이랜드와 2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오랜만에 실전을 치르지만, 대전이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 안산전까지 무려 20경기(13승 7무) 동안 안방에서 지지 않고 있다. 무패 행진이 이어질 때마다 신기록은 경신된다. 또한 지금까지 홈에서 이랜드와 11번 경기를 치렀고, 7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신감을 안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이랜드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무승(7무 3패)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지난 11일 열린 광주와 경기에서 까데나시의 멀티 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엄지성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며 승리에 실패했다. 이랜드는 승점 24점(4승 12무 7패)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하는 이랜드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