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전 현대가 더비 성사’ 김상식 전북 감독 “울산과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18 14: 41

FA컵 4강전에서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2022 하나원큐 FA컵 조추첨식’이 18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개최됐다. 4강 조추첨 결과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맞붙고, 대구FC와 FC서울이 만나 단판승부로 결승진출을 다툰다.
조추첨 결과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추첨 전에 만나기 싫은 팀이 울산이라고 했는데 만날 팀과 외나무다리서 만났다.  마지막 울산 원정경기서 3-1로 이긴 기억이 있다. 어웨이지만 울산을 잡고 결승에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의 강점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뒷심이 강점이다. 올해 팀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체력적, 전술적, 멘탈적으로 강해지고 있다. 신구조화도 좋아지고 있다. 10월 FA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고열증세로 불참했다. 김상식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이 빨리 쾌유하시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시길 바란다. 울산도 준비를 잘해서 K리그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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