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대학교 전경
-안양대와 경기도, 국립국어원이 협력 ‘국어책임관 교육’ 기획
-경기도 31개 시군과 27개 공공기관 국어·홍보업무 담당자 148명 대상 교육
-보도자료 쓰기부터 국어정책 현황·과제까지 공공언어 개선 위한 이론과 실습 강의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국어문화원은 경기도 31개 시군 및 27개 공공기관의 국어책임관과 실무자 148명을 대상으로 한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강의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안양대학교가 국어국립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에서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공문서 평가가 의무화되는 등 최근 그 역할과 비중이 크게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어책임관 및 실무자의 공공언어 사용 역량을 강화하여 공공기관 및 지역의 올바른 국어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공언어 관련 집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강의실’의 교육 내용은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임무를 살피는 국어책임관 제도의 이해 및 국어정책의 현황과 과제, 언어복지 정책(수어·점자 진흥)의 이해, 공공언어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일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실무자들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강의도 포함하고 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 원장 박철우 교수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는 일반 국민과의 성공적인 소통을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 및 산하기관의 국어책임관과 실무자들이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은 교육을 이수한 국어책임관과 실무자들이 각자 자신의 기관으로 돌아가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공언어가 쉽고 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관리·감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