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비켜! 이제 내 차례야' 맨시티 진첸코, 라이벌팀서 '옛 동료'와 재회 임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8 10: 59

레프트백 올렉산드르 진첸코(27, 맨체스터 시티)의 아스날행이 임박했단 소식이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8일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다음 주 초 진첸코의 아스날행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진첸코와 아스날이 개인적인 합의에 도달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진첸코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첸코는 지난 2017-2018 시즌 맨시티에 입단했다. 미드필더와 풀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 전개 능력이 강점이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128경기를 소화한 진첸코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은 이미 맨시티로부터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했다. 이제 그의 전 동료 진첸코 영입 준비를 마쳤다.
진첸코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맨시티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부트 룸’은 “아스날과 진첸코 사이에 (최종 계약까지) 아직 남은 과정이 있지만,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지 않다”면서 별 탈 없이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며칠 내에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도 시사했다.
매체는 “아스날이 다재다능한 진첸코를 품기 위해 약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49억 원)를 맨시티에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날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5위에 머무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썼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차기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첸코와 계약은 아스날이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첸코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여러 차례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진첸코는 아스날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최종 계약 소식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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