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한국어 배우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17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케인은 15일 서울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케인과 맷 도허티가 나서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골때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린과 에바가 진행자로 나섰다.
케인은 자신의 한글이름을 10초간 기억한 뒤 다시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케인은 ‘웨케인’이라고 이름을 써서 폭소를 자아냈다. 한국어 배우기가 끝난 뒤 케인은 아이린의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줬다.
케인은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며 찐한국사랑을 드러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