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한국사랑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케인은 13일 팀K리그와 치른 1차전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6-3 완승을 이끌어냈다. 케인은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세계최고 공격수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세비야전을 마친 케인은 토트넘TV와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모든 것이 좋았다. 힘든 테스트였지만 많은 팬들이 와 주셔서 즐거웠다. 승리로 기분 좋게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몸을 잘 만들겠다”며 기뻐했다.
케인은 한국팬들의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정말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우리도 한국에 있는 순간을 즐겼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 잊지 못할 좋은 한 주였다”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간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