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어에 나선 파리생제르망(PSG)이 욱일기를 홍보에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일본에 입성한 PSG는 20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23일 우라와 레즈, 25일 감바 오사카 등 J리그 팀과 3연전을 치른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일본을 찾았다.
그런데 PSG는 SNS 채널에 공개한 일본투어 홍보영상에서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영상을 본 국내 축구팬들과 방송인 파비앙이 PSG 구단에 연락해 욱일기의 수정을 요청했다. PSG 구단은 두 시간 만에 영상을 수정했다.
파비앙은 프랑스에서 축구기자로 활동했고 PSG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에도 한국사 시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한국역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축구팬들은 “파비앙이 큰 일을 해냈다”며 기뻐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