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맞서다 출혈, "피투성이 몬티엘, 자존심에 금갔다" 더 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17 17: 50

"피투성이 몬티엘, 자존심에 금이갔다". 
토트넘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 친선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프리시즌 투어를 펼친 토트넘은 1승 1무로 한국 투어를 마무리 했다.
치열한 경기가 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토트넘과 세비야는 물러서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치열했던 경기는 유혈사태도 발생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세비야의 몬티엘이 무리한 수비를 펼치다가 출혈이 발상했다. 전반 종료 후 몬티엘은 손흥민에게 달려 들었고 양팀 선수들이 제지했다.
손흥민의 의도적인 파울이 아니었고 몬티엘의 무리한 플레이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었다. 결국 몬티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손흥민은 오히려 "축구를 하다 보면 선수들이 승부욕이 세다. 조금 더 성숙하게 대처했어야 했다. 이런 점을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오히려 스스로를 반성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몬티엘이 손흥민과 맞서려고 했다. 그는 손흥민에게서 볼을 빼앗으려 했지만 겨우 팔꿈치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몬티엘은 피투성이가 됐고 자존심에 금이 갔다"라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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