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국내 투어를 마치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사랑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이어 "일주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대한민국 최고"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함께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열었다. 2차례 경기서 손흥민은 최선을 다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경기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국내에서 경기를 뛰었다.
두 차례 친선경기서 손흥민과 토트넘을 지켜보기 위해 10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손흥민은 2경기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도 SNS를 통해 "서울에서 보내주신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 정말 놀라웠고 잊지 못할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글을 남겼다. 또 루카스 모우라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한국 팬분들. 덕분에 한국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알게 되고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팬의 믿지 못할 성원과 응원이 놀라웠고 덕분에 먼 나라, 제가 사는(곳과) 먼 곳에서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는 것은 제게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