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주축 김영권(32, 울산 현대)이 2022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영권은 어제 소속팀 경기 종료 후 복통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금일 대표팀 소집에는 불참했다"고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2022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그러나 김영권은 동료들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다행히 대표팀 제외는 아니지만, 김영권의 합류 시점은 미지수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한 후 합류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일본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전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이후 24일 홍콩과 맞대결을 펼친 후 27일에는 일본과 맞붙는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