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적' 레반도프스키, "뮌헨으로 다시 돌아온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17 07: 27

"나는 뮌헨으로 다시 돌아올 것".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이적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하는 것이 양 측에 모두 좋다. 레반도프스키는 매우 가치 있는 선수이며, 그는 우리와 함께 많은 것을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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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대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만 마쳤다. 아직 서면 계약 작업은 진행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월 리그 득점왕 시상식을 마친 후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내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는 충격 발언으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이적 합의를 마치기 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훈련을 펼쳤다. 동료들과 이별도 하는 자리였다.
레반도프스키는 17일 스카이스포츠 독일을 통해 “나는 다시 뮌헨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여러가지 정리를 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 그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뮌헨으로 돌아와야 한다.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돌아와서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8년의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다. 절대 잊을 수 없다. 뮌헨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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