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반도프스키 이적 소식 알렸다 "구두 합의 완료, 곧 떠난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7 00: 39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이적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하는 것이 양 측에 모두 좋다. 레반도프스키는 매우 가치 있는 선수이며, 그는 우리와 함께 많은 것을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 뮌헨 홈페이지 캡처.

발표대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만 마쳤다. 아직 서면 계약 작업은 진행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월 리그 득점왕 시상식을 마친 후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내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는 충격 발언으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후로도 "뮌헨에서 내 여정은 모두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뮌헨과 결별을 선언했다.
다수의 빅클럽들과 연결됐던 그의 종착지는 바르셀로나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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