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이적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하는 것이 양 측에 모두 좋다. 레반도프스키는 매우 가치 있는 선수이며, 그는 우리와 함께 많은 것을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발표대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만 마쳤다. 아직 서면 계약 작업은 진행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월 리그 득점왕 시상식을 마친 후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 내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나와 구단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는 충격 발언으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후로도 "뮌헨에서 내 여정은 모두 끝났다. 분명한 사실이다. 계속 이 팀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뮌헨과 결별을 선언했다.
다수의 빅클럽들과 연결됐던 그의 종착지는 바르셀로나다.
2014-2015 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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