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한국에서 보낸 프리시즌에 만족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과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져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프리시즌 두 경기를 1승 1무로 마쳤다.
- 한국에서 얻은 것은?
▲ 선수들과 하루에 두 번씩 훈련했다. 프리시즌에 시간이 많기에 육체적으로 전술적으로 준비를 시키려 했다. 지난 프리시즌은 그런 훈련을 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2주차다. 한국에서 훈련과정은 매우 만족스럽다. 한국에 와서 매우 행복하다. 한국에 있는 것을 즐겼다. 첫 경기는 친선전이었고 두 번째는 실전처럼 치렀다. 효율적인 경기였다. 피곤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극복과정을 볼 수 있었다.
- 팀K리그전보다 세비야전은 더 실전처럼 뛰었는데?
▲ 런던으로 돌아가서 이틀 쉬고 AS로마, 레인저스와 경기가 있다. 육체적, 전술적인 면에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 오늘 우리 팀이 많은 부담감을 가졌다.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려고 했다. 볼소유도 문제가 있었다. 피로해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 벤 데이비스 상태는?
▲ 발목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심각하지는 않다. 나머지 선수들은 좋다.
비수마는 코로나에 감염된 상태다. 다음 주에 런던에서 훈련 시작할 것이다. 페리시치는 훈련을 계속 진행해서 다음 경기 2-30분 뛰도록 하겠다.
- 모우라 윙백 출전 계속 쓸 생각인가?
▲ 좋은 옵션이다.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과거 페리시치도 포지션 전환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00% 선수가 적응하는 것이다. 모우라는 좌우 윙백 가리지 않고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