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감독 “손흥민은 EPL 최고선수…한국팬들 자부심 느껴도 좋다” [수원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16 22: 55

세비야 감독도 손흥민(30, 토트넘)의 기량에 감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과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져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프리시즌  두 경기를 1승 1무로 마쳤다.
전반전 득점 없었던 두 팀은 후반전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는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동점골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음은 경기 후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경기가 굉장히 좋았다. 관중들의 환호도 좋았다. 프리시즌 첫 경기였는데 좋은 리듬을 갖고 경기했다. 관중들에게 즐거운 경기가 된 것 같다. 상대는 챔스에서 뛰는 강한 팀이다. 좋은 팀을 상대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 우리는 2군 선수 5-6명을 테스트했는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 감독으로서 경기내용에 만족하나?
▲ 좋은 훈련을 했다. 우리 팀이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토트넘이라는 좋은 상대와 플레이했다. 우리가 원한 것은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부상 없이 뛰는 것이었다.
- 콘테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우리는 라틴 사람이라서 열정적이다. 개인적으로 콘테 감독의 능력을 찬양한다.
- 전반전 종료 후 곤살로 몬티엘과 손흥민의 신경전이 있었는데?
▲ 신경전도 경기의 일부다. 이기려고 격렬한 경기를 하다보면 당연히 신체접촉이 있다. 경기 끝나고 포옹하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 손흥민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 손흥민 선수는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다. 한국최고이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선수다. 많은 골을 넣는다. 한국팬들이 손흥민에게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 같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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