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버워치 리거 대거 참가'...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서머 시리즈 18일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16 12: 49

 메이저 무대서 활약하던 기존 오버워치 리거들이 대거 참가했다. 2022시즌 첫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대회인 서머 시리즈 A가 18일 개막한다. 
오는 18일 본선 토너먼트로 시작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이하 컨텐더스 코리아)’의 2022 시즌 첫 대회 ‘서머 시리즈 A-사이드(Summer Series A-Sides, 이하 서머 시리즈 A)’는 18~19일 양일간 치러지는 본선 1라운드(16강, 시드 4팀 및 예선 통과 12팀)를 진행한다. 김정민, 심지수, ‘용봉탕’ 황규형 캐스터와 문창식, 장지수, 홍현성 해설이 중계진으로 나선다. 
16강 대진은 전통의 강호와 신예의 돌풍으로 압축됐다. 상위 시드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한 ‘O2 블라스트’, ‘탈론’, ‘T1’ 등 관록의 베테랑이 오픈 디비전과 예선을 거치며 자신감을 장착한 신생팀을 상대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단기전인 만큼 기세를 탄 신생팀들이 써내려갈 각본 없는 여름 드라마에 관심이 집중된다.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 후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 광저우 차지 아카데미 팀 ‘UP 아카데미’는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팀을 넉다운 시키며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 컨텐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 한국 무대에 올해 처음으로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이들의 엔딩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안순재(탈론), 박상준(O2 블라스트), 박재민(TDI), 이호성(T1) 등 과거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명불허전 프로급 기량과 오픈 디비전이 발굴한 숨은 고수를 찾고, 미래 리거로 성장할 원석을 발견하는 재미도 대회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서머 시리즈 A는 소전, 정커퀸 등 신규 영웅과 새로운 전장 파레이소, 그리고 5대 5 플레이 방식 등이 적용된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치러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변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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