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FC서울과 계약 연장[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6 11: 35

황인범(26)이 ​FC서울과 동행을 이어간다.
​FC서울은 16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FC서울과 황인범의 특별한 인연은 지속될 수 있게 됐다. FC서울은 계약 기간 중 황인범에게 해외진출 기회가 있을 경우 선수의 발전을 위해 조건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황인범 / FC서울 제공.

지난 4월 FC서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일시적 자유계약 신분이 된 황인범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첫 번째 동행을 시작했다. FC서울에 합류한 황인범은 총 9경기(K리그 8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해 빌드업 축구를 지향하는 FC서울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임시 중단 규정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하며 FC서울과 황인범의 두 번째 동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계약 연장은 황인범이 3개월간에 짧은 기간 중에도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의지도 담겨 있다.
이번 여름 이적기간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와 아시아쿼터 미드필더 케이지로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한 FC서울은 황인범의 합류로 더욱 강력해진 전력으로 K리그 무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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