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단속도 확실' 맨시티, 마레즈와 2년 재계약...2025년까지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16 08: 48

맨체스터 시티가 리야드 마레즈(31, 맨시티)와 동행을 이어간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마레즈와 2년 연장 계약을 새로 맺었다. 그는 2025년 6월까지 구단에 남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레즈는 지난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며 PL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급부상했다. 그는 이후 레스터에서 두 시즌을 더 보낸 뒤 2018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마레즈는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쟁쟁한 동료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도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지난 4시즌간 총 189경기에 출전해 63골 45도움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마레즈와 함께 PL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3회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했다.
맨시티에서 2년 더 활약하게 된 마레즈는 "재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이곳에서 보낸 모든 시간을 즐겼다. 이렇게 훌륭한 클럽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레즈는 "지난 4시즌 동안 우리가 즐겼던 성공을 도왔던 일은 잊을 수 없다. 이는 우리 모두 더 많은 것을 이루기를 원하게 만들었다"며 "내가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제 나는 우리가 앞으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하려 노력할 뿐"이라 덧붙였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 역시 "마레즈는 지난 4년 동안 우리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윙어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더 많은 성공을 거두려는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그가 이 계획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영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중원의 핵심 로드리에 이어 마레즈와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는 데 성공했다. 영입과 방출, 재계약 삼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지고 있는 맨시티의 올여름 이적시장이다. 맨시티는 앞서 엘링 홀란드와 칼빈 필립스를 영입했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브리엘 제수스와 라힘 스털링을 각각 4500만 파운드(약 705억) 이상을 받고 떠나보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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