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9)과 맷 도허티(30, 이상 토트넘)가 한국과 좀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케인과 도허티가 한국 생활용품 맞추기 대결에 나선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구단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퍼스플레이'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6분짜리 영상은 '골때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에바 포피엘과 아이린이 진행을 맡았다. 골때녀(골 때리는 미녀)는 SBS 스포츠 예능이다. 지난 2021년 2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여성 방송인들이 직접 축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에바와 아이린은 해리 케인과 맷 도허티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맞출 수 있도록 영어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등장한 물건은 죽부인, 밥상덮개, 때수건, 선캡, 효자손, 전기모기채, 모기향, 지압공, 공기였다.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 하지만 케인과 도허티에게는 처음 보는 생소한 용품들이었다. 특히 죽부인을 맞추는데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다.
승부는 케인이 압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기놀이에서 손등에 더 많은 공기를 올린 도허티가 한꺼번에 10점을 얻어 12-7로 역전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