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4골 폭발' 맨유, 프리시즌 2연승.. 나니 멜버른 깜짝 데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15 21: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오후 7시 5분 호주 멜버른 MCG(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A리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지난 12일 태국에서 열린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4골을 폭발시킨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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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날 앤서니 마샬을 최전방에 세우고 안토니 엘랑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를 2선에 뒀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로 중원을 구성했고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디오구 달롯으로 수비진을 짰다. 골키퍼는 톰 히튼. 
맨유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크리스토퍼 이코노미디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43분 맥토미니의 골로 균형을 맞춘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마샬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마샬은 지난 리버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후반 들어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을 모두 교체했다. 아마드 디알로를 비롯해 타히트 총, 도니 반 더 비크, 마커스 래시포드, 타이럴 말라시아, 찰리 새비지, 알렉스 텔레스, 에단 레어드, 에릭 바이, 지단 이크발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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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33분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바이가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래시포드가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차분하게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44분 자책골로 1점을 더 보탰다. 오른쪽에서 총이 올린 크로스를 막던 에드몬드 루판쿠가 자책골로 골을 헌납했다.  
한편 멜버른은 후반 42분 맨유 출신 나니를 투입해 관심을 모았다. 나니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박지성이 있던 맨유 소속으로 뛴 바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 A 베네치아에서 활약했던 나니는 지난 12일 유럽생활을 정리하고 멜버른 빅토리로 이적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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