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FA)으로 풀린 제시 린가드(30)가 진지하게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지난달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가 사우디 구단으로 갈 수도 있다. 다음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며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새로운 구단에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최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13일 잉글랜드와 맨유 전설인 웨인 루니를 감독으로 선임한 DC유나이티드가 린가드에게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린가드는 루니와 맨유 시절 함께 뛰기도 했던 돈독한 사이다.
그런데 사우디 구단 중 하나가 린가드에서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다. 연봉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제시한 것이다. 린가드가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린가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토트넘과 에버튼도 린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