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국대 수비수 이용 임대 영입 '오른쪽 수비 강화'[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15 19: 30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7)을 영입했다.
수원FC는 오른쪽 수비 강화를 위해 이용을 임대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용은 이날 앞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팀의 부주장이자 맏형으로서 보탬이 되고 중요한 시기에 힘이 되고 싶었는데, 임대라는 결정을 하게 되어 함께한 선수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혀 이적을 밝힌 바 있다. 

[사진]수원FC 제공

또 그는 "전북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주셨던 응원과 사랑은 절대 잊지않고 가슴한켠에 간직하겠다.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급하게 오게되서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린다! 정말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라고 전북을 떠나는 심정을 글로 전했다.
2010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용은 2011 K리그 준우승과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또 2013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용은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로 이적 후 113경기 출전하며 2017~2021 K리그 우승, 2020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용은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9년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 출전해 총 59경기에 출전했으며, 오는 11월 열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유력하다.
수원FC는 우측 풀백으로 이용을 활용해 중앙수비로 활약 중인 신세계와의 호흡으로 한 층 더 강화된 수비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은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이용은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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