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부터 전북현대의 오른쪽 측면을 지켰던 이용(36)이 전북에 인사를 남겼다.
이용은 15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팀의 부주장이자 맏형으로서 보탬이 되고 중요한 시기에 힘이 되고 싶었는데, 임대라는 결정을 하게 되어 함께한 선수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전북에서 5년 6개월 동안 팀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축구했습니다. 구단과 감독님, 코치님들, 전북 선수들, 그리고 매 경기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K리그 5관왕이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전북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셨던 응원과 사랑은 절대 잊지않고 가슴한켠에 간직하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급하게 오게되서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아래는 이용의 감사 인사 전문.
우선 팀의 부주장이자 맏형으로서 보탬이되고 중요한시기에 힘이되고 싶었는데, 임대라는 결정을 하게 되어 함께한 선수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전북에서 5년 6개월동안 전북팀과 써포터즈 팬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축구를 했습니다!
구단과 감독님, 코치님들 전북 선수들 그리고 매 경기마다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K리그 5관왕이라는 영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전북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셨던 응원과 사랑은 절대 잊지않고 가슴한켠에 간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건 전북현대 선수들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매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 열심히 해주시고 힘이 되주고 계시지만 예전의 전북 전주성에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감사함을 잊지않고 그리워 하고 있어요!
날도 덥고 습해서 경기장에 찾아오는일이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 선수들에게는 한분 한분의 함성과 응원에 힘을 냅니다!
전주성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이용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급하게 오게되서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만나는날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이용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