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이 자네(26,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의 문을 두드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리로이 자네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루카 요비치의 ACF 피오렌티나 이적에 대한 협상 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요비치의 에이전트와 자네의 에이전트가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이 과정에서 자네 측이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을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자네는 2016년 여름 샬케04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자네는 2020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전까지 공식전 135경기에 출전, 39골 46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자네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흥미진진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자네는 쏠쏠한 활약을 했지만,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2020 시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진 자네는 오랜 재활끝에 복귀한 이후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며 경기장 밖에서 머무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자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뮌헨을 벗어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선수 영입이 아닌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매체는 "매각은 레알의 최우선 과제이며 클럽이 원하지 않는 선수가 떠날 수 있도록 그 뜻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매각이 진행돼야 새로운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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