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로메로가 찐친 케미를 선보이며 훈련장을 찾은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날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장 구석에 설치된 천막에서 스트레칭을 가진 뒤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같은 팀 동료 로메로와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그라운드로 나간 손흥민은 이후 진행된 러닝 훈련에서도 로메로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을 이어 나갔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지친 토트넘 선수단은 훈련 중간 휴식을 취하며 쿨링타임을 가졌다.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은 휴식을 위해 선수단이 다가오자 이름을 부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의 환호에 장난기가 발동한 로메로는 손흥민을 향해 다가가 유니폼 속으로 물을 끼얹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훈련 후 두 선수는 언제 티격태격을 했냐는듯 구단 카메라를 향해 얼굴하트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라리가 강호' 세비야 FC와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국 일정을 마치고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