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야심작 토레스 1호차가 나왔다. 그런데 그 첫 주인이 협력업체 대표다. 쌍용차는 고통을 함께 감내해 준 협력업체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1호차를 협력업체 진영전기㈜ 김두영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이 참석해 진영전기㈜ 김두영회장에게 1호차 열쇠를 직접 전달했다.
협력업체의 결단과 희생이 없었다면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지 못했을 거라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진영전기는 기존에 납품하던 주력 품목(스위치 류)외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터치 패널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회생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든든한 우군이 됐다.
진영전기 김두영 대표는 “쌍용자동차와 모든 협력사들이 노력과 정성을 집약해 야심 차게 출시하는 토레스가 티볼리 신화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후 이어지는 신차 출시에도 쌍용자동차가 과거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쌍용자동차만의 고유한 헤리티지(Heritage)에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세상에 없던 진정한 SUV를 지향하고 있다.
Adventurous(모험을 위한 ∙ 모험을 즐기는)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한 토레스는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디자인, 동급최대 적재 공간,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로 가속성능 10%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