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이반 페리시치(33)가 손흥민(30, 이상 토트넘)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에 손흥민(30)을 비롯해 해리 케인(29), 루카스 모우라(30), 히샬리송(25, 이상 토트넘) 등 선수들이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게시했다.
구단은 "14일 저녁 쏘니가 구단을 데리고 서울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에 다녀왔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선수들이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신입생' 페리시치의 모습도 보였다. 페리시치는 로드리고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와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겼다.
식사는 만족스러웠던 모양이다. 페리시치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회식 사진을 올리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Sonny"라는 글과 함께 고기, 와인 이모티콘을 붙였다.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페리시치는 지난 5월 31일 인터 밀란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선수로 측면 윙, 윙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벨기에 무대를 거쳐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5년 여름 그는 인터 밀란으로 향했다. 2019-2020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돼 트레블에 기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성공했다.
페리시치는 인테르에서 인연을 맺었던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