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드디어 '한국의 맛'을 즐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에 손흥민(30)을 비롯해 해리 케인(29), 루카스 모우라(30), 히샬리송(25, 이상 토트넘) 등 선수들이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게시했다.
구단은 "14일 저녁 쏘니가 구단을 데리고 서울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에 다녀왔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선수들이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팀 K리그와 경기가 종료된 후 OSEN과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당시 그는 "토트넘 선수들은 아직 관광을 못 했다. 시간이 없었다. 브라질 선수들의 경우 시즌 종료 직후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그렇지 않았다. 굉장히 바쁘다. 감독님께 특별히 저녁 자리에 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선수단 식사 대접에 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 "콘테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을 축구선수 이전에 운동선수로 만들고자 하는 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콘테는 매일 체력 훈련이 종료된 후 영상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버터 사용을 최소화하는 철저한 식단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엄격한 식단 관리가 동반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손흥민의 식사 요청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세비야 FC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