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근육자랑은 열심히 했다.
호날두는 15일 자신의 SNS에 상의를 탈의한 채 가슴운동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는 ‘HARD WORK’라는 메시지로 자신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만 3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호날두는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문제는 호날두가 여전히 “가족 문제”를 거론하며 맨유 합류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 호날두 없이 태국 투어에서 리버풀을 4-0으로 대파한 맨유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속에서 호날두는 맨유 반바지를 입고 있다. 이를 두고 “호날두가 맨유로 컴백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면에서 “호날두가 저렇게 몸이 좋은데도 맨유 합류를 거절한다면 뛸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는 회의론도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멜버른 도착 후 호날두 합류여부에 대한 질문에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