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움직인다..."김민재 영입 위해 페네르바체와 접촉"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15 05: 12

SSC 나폴리가 김민재(26, 페네르바체)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소속팀 페네르바체 SK와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라고 알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한다. 4,000만 유로(한화 약 527억 원)의 이적료에 양 팀은 동의했다"리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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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후 김민재는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페네르바체에 녹아들었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페네르바체의 확고한 주전으로 올라섰다.
김민재의 이러한 활약에 나폴리를 비롯해 에버튼, 세비야, 스타드 렌 등 유럽의 여러 팀이 그의 영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 중 쿨리발리의 이탈을 앞둔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는 한국의 수준 있는 수비수 영입을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인 스타드 렌을 추월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나폴리는 영입과 관련된 내용을 찾고 있으며 2,000만 유로(한화 약 264억 원) 이상으로 책정된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을 선호하고 있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렌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기 위해 수일 내로 협상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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