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33, 도르트문트)가 리더의 품격을 보여줬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5일 SC 페를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선수 중 참여하는 선수는 없을 전망이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6일 뤼너 SV, 10일 디나모 드레스덴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각각 3-1, 2-0으로 승리한 경기였지만,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된 신입생들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1시 SC 페를과 프리시즌 3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던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외가 있었다. 바로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다.
매체는 "팬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새롭게 영입된 세바스티안 할러, 니클라스 쥘레, 니코 슐로터벡, 카림 아데예미, 살리 외즈잔을 포함해 대표팀에 합류했던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이들은 19일 있을 발렌시아, 23일 있을 비야레알 경기에서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며칠 더 일찍 팀에 합류해 추가 훈련을 진행한 팀의 주장 로이스는 예외다. 그는 선수단과 함께 움직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스는 6일 팀단위 훈련에 참여했으며 페를전을 포함해 남은 프리시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도르트문트 지역지 '루어24'는 같은 날 페를전 출전 가능 명단에 로이스를 언급했다./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