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반 한타형 챔프 등장'...LOL, 161번째 챔피언 ‘닐라’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14 18: 49

물로 만들어진 칼날을 휘두르며 중후반 한타를 휘저을 챔프 '‘닐라’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161번째 챔피언으로 합류한다.
닐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거대한 상대를 찾아 도전하고 파괴한다.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과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대한 지식을 가진 닐라는, 악마의 물을 막강한 힘을 지닌 칼날로 바꿔 오래전에 잊힌 고대 위협에 맞서 싸운다.
닐라는 ‘근접 바텀 라이너’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챔피언으로, 경험치를 추가로 얻거나 서포터가 닐라 또는 자신에게 체력 회복이나 보호막 스킬을 사용하면 두 챔피언이 모두 같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패시브 ‘영원한 기쁨’을 갖고 있다. 특히 라인전에서 파밍만 해도 추가 경험치 획득을 통해 상대보다 레벨을 앞설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만큼, 닐라는 초반 힘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첫 번째 스킬 ‘무형의 검(Q)’은 일직선상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대미지 스킬이다. 적에게 스킬이 적중할 경우 닐라의 사거리와 공격 속도가 증가함은 물론, 기본 공격이 원뿔 범위에 추가 피해를 주는 형태로 변경된다. 또한, 무형의 검 스킬을 보유한 상태로 챔피언을 공격하면 입힌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까지 회복된다. ‘승리의 장막(W)’은 유틸형 장막 스킬로, 사용 시 잠시 이동 속도가 증가하며 적의 모든 기본 공격을 회피한다. 아군 챔피언과 닿으면 대상을 장막으로 감싼다는 점도 포인트다.
닐라의 이동기 ‘급류(E)’는 대상 유닛을 뚫고 돌진해 정해진 거리를 이동하며,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만약 급류 사용 중 무형의 검을 사용하면 경로에 파도가 밀려와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무형의 검 기본 공격 강화 효과도 적용된다. 궁극기 ‘환희(R)’는 채찍으로 주변 지역을 공격해 일정 시간 뒤 적들을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광역 스킬로, 입힌 피해량의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하며 초과분은 보호막으로 전환된다. 
대미지, 이동기, 장막 등 다양한 스킬을 갖춘 닐라는 라인전과 더불어 중후반 한타 단계에서도 높은 생존력과 뛰어난 이동기를 활용해 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패시브를 통해 아군 서포터의 레벨을 빠르게 올린 뒤, 초반 전령 싸움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닐라의 강점으로 꼽힌다. 닐라와 함께 출시될 ‘별수호자 닐라’ 스킨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