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 제코가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연결되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에딘 제코에게 울버햄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울버햄튼 뿐만아니라 레스터 시티와 에버튼도 제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986년생인 제코는 백전 노장 공격수.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는 '보스니아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세르히오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193cm의 장신 공격수인 제코는 아구에로, 테베스와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였다.
또 2016년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세리에 A로 향했다. AS 로마에서도 임대 이후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6-2017 시즌 AS 로마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그는 세리에 A에서 13골-7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로멜루 루카쿠가 돌아오면서 제코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울버햄튼에게는 제코가 필요하다.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 외에 다른 최전방 자원이 없다. 파비우 실바는 안더레흐트 임대가 유력하다. 황희찬 등과 호흡을 맞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경험 많고 제공권이 뛰어난 제코가 합류한다면 울버햄튼의 공격진도 더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